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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7기를 시작하며

글또 7기를 시작하며… 개발자가 되고나서 혹시나 미국에서 연락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영어로 블로그를 쓰고 있었습니다. 꽤 긴 시간동안 아무런 글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알고 지내던 개발자 한 분이 블로그 작성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이직할 때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구요.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동안(아마 한달정도?) 꾸준히 쓰다가 다시 보니 이것도 열심히 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위에 언급한 개발자 분이 추천한 “글또” 모임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또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페이스북 타고 구경하다가 페이스북 그룹을 발견해서 작년에 가입신청을 하고 다음 기수 모집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신청하려니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서 신청을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위에 언급한 개발자 분의 도움으로!! 이번 기수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한 이유는 3가지로 요악할 수 있습니다.

  1. 꾸준한 블로그 작성
  2. 좋은 습관 유지
  3. 네트워킹

모임의 목적이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루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는 “데이터 엔지니어링”으로 잡았는데요, 그동안은 회사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데이터 엔지니어링은 공부할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 평소에 관심있던 분야에 대해 학습하고, 공부 해봤는데 재밌다면 그 분야로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갈 생각입니다. 마침 지금 회사에서도 해당 포지션에 needs가 있어서 잘 맞아 떨어질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좋은 습관인데요. 슬랙에 초대되어 들어가보니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알고리즘을 꾸준히 공부하시는 분들도 있고, 평소에 자주하던 달리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관심있는 채널들에 들어가서 조금씩 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예전에 Being & Doing 하던 기억이 나서 매우 새롭네요. 인증하는 문화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네트워킹입니다. 대전에서 근무하다보니 다른 회사나 다른 직군에 계시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비록 대다수의 모임이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지만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침 커피챗도 있어서 당장 다다음주에 다른 개발자 분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더 큰 자극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스터디도 참여하게 됐어요!! 사외 스터디가 오랜만이라 조금은 설렙니다. 관심있는 분야에 저보다 오래 몸 담고 계신 분들과 하는 스터디라서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누가되지 않게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글또 7기를 계기로 영어로 블로그를 쓰는 것을 접을까 고민중인데, 아무래도 영어/한국어 혼합해서 글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코드온 프로젝트가 계속되면 영어로 글을 쓰고 그 영상을 같이 첨부하는게 좋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면서. 7기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Published May 13, 2022

AI Enthusiast and a Software Engineer